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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내일부터 11일간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北 위협 무력화 중점"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2:36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2:36

3월 4일~14일까지 실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프리덤실드)를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포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1A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또한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지휘소 훈련과 함께 연합공중 강습훈련, 연합전술 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 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 실기동 훈련도 한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UNC) 회원국들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을 확인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 위협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횟수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장관은 "이번 연습에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사이버‧전자기 등 비물리적 수단을 포함하는 다영역 복합 도발,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북한 위협과 안보 환경을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시행해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 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연습 기간 중 한미일 연합 훈련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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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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