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14일까지 실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프리덤실드)를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포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1A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
또한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지휘소 훈련과 함께 연합공중 강습훈련, 연합전술 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 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 실기동 훈련도 한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UNC) 회원국들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을 확인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 위협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횟수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장관은 "이번 연습에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사이버‧전자기 등 비물리적 수단을 포함하는 다영역 복합 도발,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북한 위협과 안보 환경을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시행해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 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연습 기간 중 한미일 연합 훈련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