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관광'으로 방한 수요 증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게임 인구가 많은 베트남 e스포츠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일 롤파크(e스포츠경기장) 투어를 시작으로, Dplus KIA 선수단과 경기 종료 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롤파크(e스포츠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베트남 팸투어단. 2024.3.4 [사진=한국관광공사] |
4일은 Dplus KIA 소속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쇼메이커' 허수 선수에게 원포인트 게임 코칭을 받는 등 한국에서 특별한 e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한다.
이어 LCK 소속 게임단인 Dplus KIA, T1, OK저축은행 브리온 사옥 등을 방문해 게임단 운영 및 연수시설을 둘러보고 Dplus KIA 선수단과 연습 경기를 갖는 등 한국의 선진 e스포츠 인프라를 경험해볼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에는 2023년 베트남 틱톡 어워즈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두이 땀(Duy Thẩm), 2020년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멤버이자 현재 베트남 LoL 바이킹스 이스포츠(Vikings Esports)팀 공동 구단주인 소프엠(Sofm) 등 베트남 유력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관계자 1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중 약 4000만명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출처 : NCsoft)될 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약 37만 명, LCK 평균 시청자 수는 약 3.5만 명을 기록할 만큼 한국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호감을 갖고 있다.
관광공사 박영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오는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K-관광 로드쇼에서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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