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말 승진에 이어 사내이사까지 선임되며 올해 롯데그룹 경영 일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하종수 상무 등이 맡고 있었다. 하 상무 등 기존 사내이사들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공석을 신 전무가 채웠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전무.[사진=롯데] |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등기임원은 미등기임원과 달리 이사회에 참가하며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만큼 무게감이 다르다.
신 전무는 지난 2022년 말 롯데케미칼 기초 소재 부문 상무로 승진한 뒤 1년 만인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했다.
현재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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