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우크라, 크림반도 인근서 러시아 초계정 드론으로 격침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10:46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드론으로 러시아 북해함대 초계 함정을 공격해 격침시켰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기구 GUR은 '그룹13'이라 불리는 특수부대가 마구라 V5 해양 드론을 발사해 아조우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게르치 해협 인근에 있던 러시아 초계 함정 '세르게이 코토프'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GUR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초계정의 선두, 선미, 선측이 파괴돼 650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GUR 대변인은 초계정 갑판에 헬리콥터 1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TV 방송에서 "현재 이 선박은 무인 보트들의 사격으로 인해 바다 밑에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세르게이 코토프가 지난해 9월에도 공격을 받은 적이 있으며 흑해함대 4척의 초계정 중 2척은 운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미아의 러시아 관리들은 게르치 해협을 지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교량의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나중에 재개됐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도 격침 사실을 확인했다. 텔레그램 채널 VChK-OGPU는 피격된 초계정을 항구로 예인하려했으나 도중에 침몰했다고 알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달 동안 흑해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함정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러시아의 대형 상륙 함정을 드론 공격으로 침몰시킨 바 있다. 

5일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흑해함대 초계함정 세르게이 코토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