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부인 손 여사, 7일 숙환으로 별세
한동훈 "강하고 자애롭고 세심한 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8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도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이날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유족들과 약 10분간 대화를 가진 뒤 빈소를 나섰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백년해로 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고 싸울때는 같이 싸우신 대단한 분이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강한 분이었고 자애로운 분이었고 세심한 분이었다고 들었다. 김 전 대통령이 단식투쟁을 하실 때는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며 의기나 결기를 전달한,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손 여사는 지난 7일 오후 5시4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12월 코로나19가 심했던 시기 폐렴이 악화돼 입원한 후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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