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민주 잘못된 정책 바로잡아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오직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바라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컷오프(공천배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3.06 pangbin@newspim.com |
홍 의원은 "이번 총선은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어렵게 이룬 정권 재창출에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탈환하고,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중대재해처벌법, 검수완박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종북좌파 세력까지 끌어들이려 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어떤 자리에 있든 대구와 성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지해 주신 성서 지역 주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분열하지 말고 단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22대 총선 대구 달서갑에 현역인 홍 의원을 컷오프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이에 홍 의원은 경선을 촉구하며 당에 이의제기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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