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 애플, 메타,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함께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했으며,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컨셉의 네이버 부스에는 4일 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를 포함해 누적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네이버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의 한국 시장 내 검색 서비스 점유율과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 선보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 전시회 LEAP 2024 네이버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람코 디지털과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들과 8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의 키노트 연설에서는 네이버의 기술력과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OS '아크마인드(ARC mind)'를 공개하면서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LEAP 2024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이 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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