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라오스 폰홍 지역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132명을 애호박, 대파 재배 41개 농가에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 문화, 언어교육, 이탈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은 뒤 농가에 배정돼 최대 8개월간 농촌 일손에 보탬이 된 후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계절근로자.[사진=뉴스핌DB] 2024.03.08 |
시는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66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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