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복지부, 오늘부터 본인부담하던 구급차 이용료 전액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1:49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1:50

전문 병원 특화 추진…성과로 평가
하반기, 지역병원 협력시 500억 지원
의료이용 줄이면 12만원 바우처 제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13일부터 한 달간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원‧종합병원 또는 동네병원으로 환자가 전원 되는 경우 본인이 부담하던 구급차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과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예비비 1285억원과 건보 188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 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08 leemario@newspim.com

박 차관은 "오늘부터 1개월간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병원으로 환자가 전원되는 경우 지금까지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구급차 이용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1회당 구급차 이용료에 대해선 확인 후 답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의사는 월 최대 1800만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원을 3월 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15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비응급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중증도를 분류하는 전담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병원에 대한 체계 개편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 기능을 전담한다. 종합병원은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동네 병의원은 경증 환자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면 병원을 옮긴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삼성병원, 울산대 병원, 인하대 병원 3곳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병원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현행 전문병원은 심장, 뇌, 수지접합 등 19개 질환 유형별로 운영하고 있다. 3월 현재 총 109개 전문병원이 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된다.

박 차관은 "전문병원은 지정되더라도 평균 3억원 수준의 의료 질 평가지원금과 평균 4000만원 수준의 전문병원 관리료 외에 별다른 지원은 없는 상황"이라며 "상급종합병원의 환자를 전원해서 치료할 수 있는 고난이도 전문 병원을 특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급에 대해 박 차관은 "환자의 초기 증상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다학제 일차의료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병상과 장비 기준 등 제도를 합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부터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진료 협력 계획을 평가해 시범사업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권역별로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체계도 구체화한다. 약 20개의 각종 의료기관 평가를 점검해 통폐합할 예정이다. 불필요하게 세분화 된 지표 대신 성과 중심으로 간소화 해 현장의 부담은 덜고 성과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환자들도 과다 진료도 받을 수 없다. 복지부는 365일 이상 의료를 이용하는 과다 이용자에 대해 본인부담률 90%를 적용하는 건보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의료이용을 줄이는 경우 연 12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돌려주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수치료 과다이용 등 불필요한 비급여 관리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대상으로 비급여 보고자료를 제출을 예정이다. 과잉 비급여에 대한 혼합진료 금지 등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위기의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