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홍남표 시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던텍과 투자금액 249억원, 신규고용 2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이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와 24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4.03.13. |
모던텍은 지난해 2월 1조 원대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 여러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의창구 테크노밸리 내 현 사업장을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확장 이전 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한 충전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Modernboy)'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는 "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창원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세계 시장의 블루오션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모던텍의 창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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