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대구 수성을 '재선 도전' 이인선…"교통난 해소·청년중심 프로그램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9:48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7:13

14일 오후 2시간가량 길거리 인사
식당·경로당 방문하며 "공천 확정 감사해"
"원내1당 되어 정상 국회 돌려놔야"

[대구=뉴스핌] 박서영 기자 = "공천됐으니 얼굴 안 보일 법도 한데, 이인선이는 참 열심히 한다 아입니까"

대구 수성구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 골목골목을 발로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의원과 마주치는 어르신들은 저마다 "대구는 공천이 곧 당선인데도 참 열심히 인사한다"며 이 의원의 승리를 응원했다.

뉴스핌은 14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이 의원을 만나 대구 수성구 범물동·지산동 일대를 함께 돌았다. 이날 이 의원은 약 2시간 동안 경로당, 장애인 복지회, 식당 등을 일일이 방문했다. 이 의원은 길 위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공천이 확정됐다. 모두 주민 분들 덕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구=뉴스핌] 박서영 기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물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14 seo00@newspim.com

기자가 가까이서 지켜본 이 의원은 지역 내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았다.

이 의원이 한 순대국밥 식당에 들어가 인사하던 도중 중년 여성 여럿이 다가와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 의원은 활짝 웃으며 "우리는 테니스 모임에서 만난 친구 사이"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이 의원은 이들과 근황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눴다.

또 다른 일식집에 들어간 이 의원은 자연스레 사장님 부부에게 "인선이 왔습니더. 공천 확정됐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더"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사장님 부부는 이 의원에게 "숨 좀 돌리고 가라"며 물 한 잔을 떠주기도 했다. 

이 의원이 실제로 자주 간다는 한 식당에 들어서자 종업원을 비롯한 사장님께선 두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이 의원은 해당 식당에 잠시 머물며 종업원 분들과 과일을 나눠 먹었다.

이 의원이 범물경로당을 찾았을 땐 10여 명의 할머니들께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 의원이 경로당에 들어서자 할머니들께선 곧바로 알아보시고 "서울에서도 바쁠 텐데 여기까지 어떻게 왔느냐"고 반갑게 맞이했다. 이에 이 의원은 "꼭 당선되어 예산도 많이 확보해 오겠다"고 허리를 숙였다.

[대구=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물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14 seo00@newspim.com

거리에서 인사하는 이 의원에게 범물중학교 3학년 여중생 4명이 다가왔다. 이에 이 의원은 "요즘 어떤 포즈(자세)가 유행하느냐.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반쪽 하트 포즈로 하자"며 먼저 사진 찍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을 알아본 차량들은 잠시 정차하거나 창문을 내려 '이인선' 이름을 연호했다. 국민의힘 기호2번을 의미하며 경적 2번을 짧게 누르는 차량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 의원은 차량을 향해 두 손을 흔들거나 허리 숙여 인사했다.

기자는 이날 이 의원과 잠시 카페를 방문해 짤막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대구 수성을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힘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파동·중동 일대 교통수요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난 민원을 강조했다. 그는 수성남부선 건설, 신천대로 접속구간 신설 등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 덧붙였다.

그 밖에도 수성못 인근에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아졌다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지원 중심 프로그램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거대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 사업들을 한 발자국도 못 나아가게 발목 잡았다. 민생은 돌보지 않고 이런 프레임에 갇혀있는 부분들을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원내1당이 되어 정상적인 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의원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로 지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원내부대표 업무에 더해 윤재옥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물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14 seo00@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