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가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GTC 2024'에 참가해 동형암호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AI 기술 성과와 비전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라이빗 AI 기술은 민감한 데이터 유출 없이 AI를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여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디사일로는 데이터 유출 없이 높은 완성도와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을 자체 개발해 금융, 의료, 광고, 제조 등의 분야에서 사업 중이다. 네이버 D2SF, LG전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디사일로] |
박준홍 디사일로 부대표는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면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사일로는 완전동형암호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소요 시간·비용을 대폭 효율화했다"고 전했다.
디사일로는 GTC 2024에 이어 오는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FHE.org Conference 2024'에서도 발표 세션을 맡아 기술 개발 및 사업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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