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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분당갑' 안철수 "재건축·지하철 연장·실리콘벨리…공약 반드시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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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현역 아침 출근길 인사…셀카 요청도
"이광제, 분당에 연고 없어 아쉽다…개혁 못해"

[성남=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녕하세요. 안철수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출근길 인사다.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 서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만났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만난 안 후보의 표정은 밝았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 빠른 발걸음을 옮기기 바빴다. 그럼에도 안 후보를 알아보고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셀카(셀프카메라)를 함께 찍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의사이자 프로그래머, 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지난 1991년 V3라는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안랩을 설립하는 등 일반 국민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다.

그를 알아본 한 60대 노부부는 안 후보에게 다가와 "화이팅!"을 외치며 "꼭 당선돼야 한다. 서민들이 잘 살게 만들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등교길이었던 두 명의 남학생은 안 후보에게 셀카를 요청하며 수줍게 "화이팅!"을 외치며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난 안 후보는 분당갑 지역구의 분위기를 묻자 "아침 출근인사를 할 때면 굉장히 바쁘시다. 그래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반갑게 눈인사를 하고, 아침에 여러가지로 복잡한 분들도 인사를 듣고 활짝 웃어주시면 서로 힘을 주고 받는다. 이런게 아침인사의 묘미이지 않나 싶다"라고 웃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의 대항마로 이광재 전 사무총장을 공천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사실 민주당 후보는 강원도에 연고가 있고, 강원도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 않나"라며 "그런 분을 아무런 연고 없는 분당에 보낸 것 자체가 아쉽다. 기왕이면 분당에 연고가 있는 후보가 와야 여러 고민도 하고, 애정도 갖고, 개혁도 할텐데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안 후보는 분당갑 공약을 묻자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재건축, 두 번째는 지하철을 연장하는 교통문제"라며 "세 번째는 (한국의) 실리콘벨리가 되기 위해 부족한 학교 등 교육시설, 연구소를 유치하는 게 저의 3대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분당갑 유권자들에게 "1년 반 전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당시 6년 공약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반드시 이번에 당선된다면 공약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후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분당듀오'로 불리는 경기 성남·분당을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두 후보는 해당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만났음에도 시너지를 선보였다. 각자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반갑게 만나 악수를 한 뒤 함께 "분당 화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시민들의 기념사진 요청에도 웃으며 함께 응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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