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표지 보이지 않게 포장해 대여...인생 책 만날 수 있을까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 영통도서관이 MBTI 성격유형별로 도서를 추천하는 'MBTI 블라인드 북'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MBTI 성격유형 따라 도서 추천하는 영통도서관 이미지. [사진=수원시] |
MBTI 블라인드 북은 MBTI 성격유형별로 분류한 도서를 겉표지가 보이지 않게 포장해 이용자가 키워드만 보고 선택해 대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매월 초 MBTI 블라인드 북을 새로 배치하고,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블라인드 북은 데스크에서만 대출할 수 있고, 대출 권수에서 제외된다.
영통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독서 취향을 넓히고,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MBTI 블라인드북을 준비했다"며 "우연한 만남으로 인생 책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통도서관은 MBTI 성격유형을 주제로 'MBTI별 추천 도서'와 '책 속 인물 심리분석' 전시를 운영 중이고, '도서관에서 이해하는 나'와 'MBTI를 통해 내 아이의 기질적 강점 찾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