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에스피소프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은 클라우드 관련 AI 솔루션 사업 매출이 가시화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권은 "에스피소프트가 영위하는 사업은 크게 MS 소프트웨어 유통,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탑(Daas),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Solution Business)로 구분할 수 있다"며 "3개 사업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MS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의 매출은 최근 3분기 누적 71%까지 급증하며 기업 내 압도적 사업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피소프트 로고. [사진=에스피소프트] |
이 연구원은 "MS 소프트웨어 사업부 매출 증가는 최근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MS 영향력이 증가하며 관련 신제품의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피소프트는 상장 이후 유호스트를 100% 자회사로 확보해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며 "유호스트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IT 서비스와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에스피소프트는 유호스트를 활용해 MS가 타겟팅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현실화시키고 있다"며 "2025년이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돼 연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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