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기교육감 만나 초중고 교육 등 협력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경남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손을 잡고 진주 K-기업가정신의 수도권 확산에 나섰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과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한 경기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18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진주시 캐릭터인 하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4.03.18 |
조 시장은 임 교육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중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진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가 동시대에 성장하고 서로 교류한 '재계의 산실'인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경기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교육 연수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8월 '2023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 연수'를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다. K-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인 진주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해 대한민국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K-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주시, 경기도교육청,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K-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2022년 3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올해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초중등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 연수의 일환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과 센터 운영 방법 등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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