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은 최근 'IBK 하남데이터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기업-주민 간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정병용 하남시의원, 기업-주민 간 상생 방안 마련 위한 소통간담회 개최[사진=정병용 시의원] |
18일 정병용 의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IBK 하남데이터센터 관계자,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박일수 회장을 비롯한 인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 진입을 위한 필수 시설이지만, 이른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는 자칫 혐오시설로 여겨질 수 있다"며 "주민과의 정기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방출되는 전자파 용량 등 정보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공개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사(社)측에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 주민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파 유해성 및 화재 등 위험으로부터의 '안전보장'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정 의원은 "기업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IBK 하남데이터센터가 주민과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산동 610번지 부지에 건립 중인 'IBK 하남데이터센터'는 지난 2019년 준공돼 운영 중인 KDB 산업은행 데이터센터, 지난해 11월 준공된 하남 IDC 데이터센터에 이어 하남시에서 3번째로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로 오는 5월께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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