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 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의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사무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군, 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자치경찰 사무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3.19 |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이 확정된 우리동네 안심순찰대, 민·관·경 치안협의체 운영,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여성폭력예방 등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기관 간 의견을 공유하고 세부내용을 조정하며 보다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함께 고민했다.
군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거창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제·개정해 자치경찰사무 지원과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2024년에는 1억 4000만원 군비 확보로 5개 부서에서 자치경찰사무를 지원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은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2023년 지역안전지수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생활안전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여전히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사회안전 확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범죄없는 안전한 거창' 구현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무협의회는 지역의 특성과 군민의 요구가 반영된 자치경찰사무 추진을 위한 협의체로 2023년에 구성되었으며 4개 기관 소속의 공무원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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