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부서 피해상황 공유, 예찰과 방제 체계적 추진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시가 지난 18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화성시 돌발해충 예찰․방제대책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돌발해충 예찰방제대책협의회 모습. [사진=화성시] |
최근 기후변화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 및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한 공동 방제작업으로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돌발해충 예찰·방제 관련 부서인 기술보급과, 산림휴양과, 동부․서부공원관리과는 ▲화성시 돌발해충 발생 상황 공유 ▲돌발해충의 약충기·성충기 공동방제기간 설정 ▲'공동방제의 날' 지정 운영 등을 통한 집중 방제로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협의했다.
화성시 공동방제기간은 약충기의 경우 6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성충기는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다.
공동방제의 날의 경우 약충기는 6월 20일, 성충기는 8월 29일이다.
시는 수시로 돌발해충 발생 피해상황을 공유해 농림지, 산림지, 그 외 지역에서 예찰과 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미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돌발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인근 산림지 95ha를 방제하고, 과수, 인삼, 친환경 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해 농장 스스로 돌발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