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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AI·반도체·양자 등 혁신도전 인재 양성 박차…올해 740억 투입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5:13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5:13

신규 사업으로 작년 20개→올해 45개 확대
20일~내달 24일 관련 사업 통합공고 실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반도체, 양자 분야 등 혁신도전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개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인재 양성 신규 사업을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45개로 대폭 확대한다. 관련분야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등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19 pangbin@newspim.com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맡는 분야다.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산‧학 연계에 초점이 맞춰진 사업이다.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실전 문제해결 연구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고급인력을 배출해 온 사업이다.

과기부는 올해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AI·디지털 혁신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혁신·도전형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및 현장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디지털 혁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기반 석·박사급 인재양성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사업별로는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24개(일반 16개, 지역 8개),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신규 3개(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 신규 18개 등이 각각 선정된다.

올해 총 예산은 739억원으로, 올해 양성되는 2800명의 인재를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모두 1만7800여명의 디지털 핵심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사업별로 대학ICT연구센터 348억원,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276억원,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115억원 등이다. 

과기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35일간 해당 사업에 대한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 

전영수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들이 혁신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혁신‧도전적 연구환경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 고급 인재들을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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