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2024.03.19 observer0021@newspim.com |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은 나이에 따라 ▲생후 14일~71개월(6세 미만)의 영유아 검진 ▲20세~64세(2004년생~1960년생)의 일반건강검진 ▲66세 이상의 생애 전환기 검진으로 구분된다.
이중 올해 무료 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 8675명이며 국비 7476만원, 도비 322만원, 시비 1547만원 등 모두 9345만원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성남 시내 검진 기관(총 197곳)을 방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성남지역 영유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15명이며 8단계의 월령별 시기에 맞춰 문진과 진찰, 신체 계측, 발달 평가와 상담, 건강교육과 상담, 구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4324명으로 신체검사, 혈압측정, 흉부방사선, 소변, 혈액, 구강 등 11개 항목을 검진한다.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자는 4236명이며 골밀도 검사(여성)와 인지 기능 장애 검사, 생활습관 평가(70세) 등이 이뤄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시 예산이 일부 포함된다는 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무료 건강검진과 다르다"면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을 피해 미리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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