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에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안전 관리 당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호수공원 물순환시스템 사업장과 축현산업단지 옹벽 구조물을 방문해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상황 및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22일 김 시장은 현장에서 물순환시스템 정화처리 과정의 유해위험 요소, 안전 시설물, 근로환경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경일(가운데) 파주시장이 운정호수공원 물순환시스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중대재해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4.03.23 atbodo@newspim.com |
특히 기계, 전기 시설이 다수 존재하는 현장 특성상 근로자들의 작업안전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옹벽 구조물에 대해서는 해빙기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파주시는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현업 근로자 담당 및 도급, 용역, 위탁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일(오른쪽) 파주시장이 축현산업단지 법면 옹벽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 중대재해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4.03.23 atbodo@newspim.com |
또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부서별 사업장 순회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시민들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가용한 행정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고 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호수공원 물순환시스템은 소리천 하류에서 취수한 하천수를 정화해 운정호수와 운정신도시 인근 실개천 8.5km에 하루 최대 5만8000톤을 공급할 수 있는 친수환경 시설이다. 축현산업단지에 위치한 옹벽은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 시설로 최대 높이 31m에 연장 4.5km인 대형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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