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발전포럼, 글로벌 제약사·보험사 CEO 대거 참석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08:5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24일 개막한 중국발전포럼에 82명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포럼에는 특히 글로벌 제약업체와 보험사 CEO들이 많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매년 3월 중국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중국의 발전 의제 및 글로벌 경제이슈가 주제가 되며,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왔다. 올해 역시 상당한 기업인들이 베이징에 모였다.

중국발전포럼이 24일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포럼에는 모두 82명의 글로벌기업 CEO가 참석했으며, 이 중 미국 기업인이 가장 많았다.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아람코, 엑슨모빌, 벤츠, HSBC, 네슬레, 페덱스, 보쉬, 히타치, 지멘스, 카길, 휴렛팩커드(HP), 퀄컴, 미쉐린, 티센크루프, 스타벅스, 마이크론, AMD, 매켄지앤드컴퍼니, 블룸버그 등 세계적으로 내노라하는 업체들의 CEO가 포럼에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기업인 자격으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학자 자격으로 각각 포럼을 찾았다.

특히 제약업체와 보험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약업업과 보험업은 중국이 과거 시장개방에 소극적이었던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인구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중국은 실버산업의 핵심은 제약바이오산업과 보험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장을 대폭 개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은 해당 분야 외자기업에 별도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 분야 외자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4억7500만달러를 중국에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약업체로는 화이자, 바이엘, 노바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다나허 등 기업의 CEO가 이번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했다.

또한 보험 기업으로는 에이스생명보험이 전신인 처브그룹, 뮌헨재보험그룹, 도쿄해상홀딩스, 푸르덴셜그룹, 스위스재보험,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그룹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중국 지속 발전의 동력과 전망 ▲탄소 중립과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인공지능 발전과 거버넌스 ▲건강 산업 ▲디지털을 통한 산업 전환 ▲신형 소비·내수 잠재력 진작 ▲글로벌 경제 성장세 등이 논의된다.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경제 회복·호전 태세는 지속적으로 공고화·증강하고 있고, 중국 경제의 장기적 호전이라는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며 "각종 기업(국유·민영·외자·합자 등)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형 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끊임 없이 세계와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창 중국 총리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