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유입차단을 위해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가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일본의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발생이 감소했으나 지난 2023년부터 941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올해 2월 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는 등 예년대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발생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해 21.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은 24%의 치명률을 나타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3월 22일부터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STSS와 동일한 원인균인 성홍열(A형 연쇄상구균)에 대한 전수 감시 강화에 들어갔다.
STSS는 점막이나 상처부위의 접촉에 의한 감염 또는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다가 중증으로 이환 시 장기 부전과 괴사,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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