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동작갑' 김병기 "노량진 수변 개발 완성할 것…민주당 '1당' 돼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6:29

4·10 총선 민주당 서울 후보 '동행 밀착 취재'
"사통팔달 도로·대형마트 완공 '공약' 지킬 것"
"원조 대치동 노량진 개발로 '중흥기' 이루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문제입니다. 3선 돼서 상임위원장 되면 거기서 바꿔보겠습니다"

다음 달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가정 어린이집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장승배기역 인근에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병기 의원실]

뉴스핌은 이날 김 의원의 선거 운동 일정 중 일부를 동행해 밀착 취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출근길 인사로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만나고, 이후 모범운전자 일제점검 일정으로 지역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여기서 옆 지역 민주당 동작을 류삼영 후보도 만났다.

김 의원은 오후 2시 30분께 가정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한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다 뺏기고 난 후 가정 어린이집은 거의 무너졌다"며 "인건비가 지원이 안 돼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잘 알고 있다. 근데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며 "이건 단순히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이고 국가의 소멸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교육의 파트로 접근하면 예산 확보를 못 한다. 전 국가적 사업으로 들어가서 확보해야 한다"며 대안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만 국한해서 국회에서 토론도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 직후 노량진역으로 향했다. 이재명 대표의 동작 지역 급 방문으로 함께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노량진에 있는 고시원 골목 등을 다니며 "김병기 의원 잘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다음 달 총선에서 동작갑에 출마하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전 시민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2024.03.26 ycy1486@newspim.com

다음은 김 의원과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다.

-최근 동작 민심은 어떤가

▲어디서나 듣는 건 똑같은데 두 가지다. 1번이 민생이다. 물가가 폭등하니까 별말씀 하지 않으신 분들도 한말씀하신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심각하다고 한다. 진짜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러면 경제는 진짜 위험한 거 아니냐 할 정도다. 

두 번짼 정부 심판 얘기다. 꼭 탄핵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윤석열 정권을 경고해야 한다는 거다. 그 견제 세력이 지금 민주당 아니냐, 민주당이 그걸 해야 된다고들 하신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1당이 돼야 한다고 한다.

-3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8년 전 여기 오면서 공약을 한 게 있지 않겠나. 공약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몇 년 된 숙원사업이 있는데, 대방동에 있는 군부대 이전이다. 노량진 수변 복합 개발 때문이었는데, 운 좋게 이뤄졌다.

노량진 수변 개발이 동작의 발전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봤더니, 여의도로 연결되는 사통팔달 도로가 없다. 다 삼거리다. 그래서 복합 개발로 연륙교를 만들고, 도로 5차선 교량을 건설을 추진했고, 이건 다 확정이 됐다. 수산시장에 있는 거대한 부지에 저희가 수협 본사를 이전시키려고도 하고 있다.

또 이 지역 중년들이 바라는 것이 대형 마트를 짓는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량진이 원조 대치동 아닌가. 사통팔달 도로를 뚫을 수만 있으면 원조 대치동의 중흥기가 올 수 있다. 도로는 일단 한 쪽은 뚫었다. 철도지하화 특별법 발의해서 본회의 통과해서 재작년에 신림선은 개통이 됐고, 이제 2025년에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면 1, 7, 9호선에 신림, 신안산선까지 서부선으로 완성되는 사통팔달 동작이 되는 거다.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로 인해 표가 분산되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는데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말 고마울 정도로 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이 결국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여당을 그리고 지금 정부를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또는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분산되면 여당을 도와주는 꼴이 된다고 보고 표가 결집하고 있는 것 같다.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와 4년 만의 리턴매치다. 장 후보를 평가한다면

▲네거티브 공방을 하게 되면 둘만의 볼썽스러운 싸움이 되지 않나. 주민들은 전혀 거기에 관심이 없다. 때문에 정책적인 대결을 하자 이런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걸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걸어야 된다. 다만, 여기에 기본 전제 조건들이 있다. 장진영 후보가 땅 투기 문제 같은 것들이 있지 않나, 이건 본인이 해결하고 왔으면 좋겠다. 빨리 해결하고 와서 정책으로 대결하자 이렇게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김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HCN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김병기 후보 49.5%,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 37.6%,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 4.8%로 집계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