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증류소·농업인대학서…"농업·농촌 발전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7일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복숭아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가공업체와 농업인 대학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발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청년후계농이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를 찾아 정창윤 대표 등을 만나고 지역 전통주를 홍보해 매출을 올리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4.03.17. goongeen@newspim.com |
해당 법인은 시장의 공약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원을 받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복숭아 막걸리 2종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현재 주류 제조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며 지난해에는 조치원 양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푸드위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등 시 농업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올해 세종시농업인대학 입학식에도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세종시농업인대학은 올해 '정원산업 과정'을 개설해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정원산업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된 강좌로 정원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정원도시 세종'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원 재료와 계절별 정원디자인 이해, 꽃묘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청년농업인들과 가공경영체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정원산업 교육을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과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참여 인재 발굴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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