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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작년 '코난 와처' 등 비디오AI 사업 매출 346%↑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15:37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5:37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업체인 코난테크놀로지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8% 늘었다. 특히 비디오AI 사업이 급성장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24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8.75% 상승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분야 납품 사이트 증가와 단순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컨택센터(AICC)에 활용되는 텍스트 분석 및 업무 지원 봇 등의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9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포함한 AI 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연구 개발 인력 확충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 납품을 위한 재료비 등의 매출원가 반영과 코난 LLM 개발 등을 위한 H100 장비의 감가상각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사업에 필수적인 연구 및 개발 인력은 전년 대비 150명에서 190명으로 40명 추가 확보했다. 영업 및 지원 인력도 43명에서 58명으로 15명 추가 채용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사업 부문은 텍스트AI와 비디오AI로 나뉜다. 텍스트AI에는 코난서치, 코난애널리틱스, 펄스케이, 코난챗봇, 코난LLM 등이 포함된다. 코난와쳐, 코난리스너, 코난보이스 등이 비디오AI에 속한다.

지난해 텍스트AI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8% 상승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서치는 7.62% 줄어든 78억원, 애널리틱스는 -7.87%인 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펄스케이는 AI 기반 분석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0.06% 증가한 3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챗GPT로 인한 민간 분야의 관심 증대에 따른 기존의 단일 제품 판매 형식의 매출에서 벗어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분석 및 빅데이터 분석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고도화된 AI 솔루션의 맞춤형 제공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AI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6.56%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코난 와처' 제품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국방 분야에서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코난 와처'가 지난해 전체 매출 88억원 중 65억원을 국방 분야에서 창출했다. 전체 '코난 와처' 매출의 74.66%를 차지하는 수치다.

회사는 올해 코난 LLM을 포함한 AI 솔루션의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매출을 본격화하고, AICC 및 AI 프레임 워크를 통한 '온·디바이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개발한 다국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동시 통역' 솔루션이 탑재된 '코난 챗봇 플러스'가 서울 지하철에 적용해 여러 고객사 수요에 부응하며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 방문수요에 따라 쇼핑몰, 관광지, 공공 서비스 등 활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계약 수주잔고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SKT와는 올해 1월 AI사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생성AI ▲AI Vision ▲AICC ▲AI 데이터 분야서 협력 사업 내용을 구체화 하는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생성형AI 기술개발 관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장비 원가의 증가에 영향을 받았으나 확충된 AI 연구 개발인력과 장비를 바탕으로, 당사는 올해 연구개발 비용 뛰어 넘는 매출 확보해 실적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4월 설립됐으며,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등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T와 한국항공우주(KAI)는 각각 20.6%, 7.7%의 지분을 보유한 2·3대 주주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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