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이게 몇 년만이고?"...한화 1패 후 6연승 '불꽃'

기사입력 : 2024년03월30일 21:31

최종수정 : 2024년03월31일 06: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개막전 패배 후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키움은 4연패에서 벗어났고, 선발 하영민은 3111일 만에 선발승을 맛봤다. 잠실(2만3750명), 대전(1만2000명), 대구(2만4000명), 부산(2만2754명) 4개 구장의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프로야구는 개막 2주 만에 매진 14회를 기록했다.

◆ 대전 한화 8-5 kt... 한화, 26년만에 개막후 6승1패

한화는 30일 대전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t를 8-5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한화는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가 시즌초에라도 마지막으로 1위에 오른 날은 2007년 6월 2일로 약 17년 전이다.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한 것도 26년 전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 [사진 =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와 2볼넷으로 4출루를 기록했다. 임종찬과 정은원은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안치홍은 이적 후 첫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한화팬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반영하듯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만20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30일까지 홈 3연전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 잠실 두산 8-0 KIA… 와델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시즌 2승

두산은 홈에서 KIA에 8-0으로 완봉승했다. 두산은 KIA의 개막 4연승을 가로막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브랜든 와델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 크로우는 4.1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두산 타선에선 강승호가 2회말 선제 투런포와 5회말 밀어내기 볼넷 등 맹활약했다.

◆ 사직 NC 8-0 롯데… 신민혁 6이닝 무실점 시즌 첫 승

NC는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8-0으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3.1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NC 데이비슨은 3안타 2타점, 손아섭은 1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 고척 키움 8-3 LG… 키움 하영민, 3111일만의 선발승

키움은 홈에서 LG를 8-3으로 물리쳤다. 키움은 4연패를 벗고 개막 1주일 만에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4승1무2패가 됐다.

키움 선발 하영민. [사진 = 키움]

키움 선발 하영민은 9년 만에 선발승을 거두고 방송 인터뷰 후 후배들로부터 '물벼락 축하'를 받았다. 하영민은 디펜딩 챔프 LG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했다. 하영민의 마지막 선발승은 2015년 9월 23일 목동 SK 와이번스(현 SSG)전으로 3111일 만이다.

하영민은 경기후 "스무살 때 승리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승리한 게 정말 느낌이 다르다"며 "최소 150이닝 이상이 목표다. 10승은 선발 투수라면 모두가 가질 꿈이다. 선발 30경기 등판도 잘하면 가능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 대구 SSG 9-6 삼성… SSG, 삼성과 23안타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

SSG는 사자굴에서 삼성과 안타 2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6으로 제쳤다.

SSG는 3회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내야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밀어내기로 1점을 낸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4연속 안타로 5점을 추가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2.2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