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24년 2분기 신혼부부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전세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 융자 및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대출금리 연 2.0%, 1년에 최대 400만원의 대출이자를 2년간(연장 시 최대 10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를 보증하며, 부산은행은 최대 2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지난 1일부터 연장대상자 기준이 확대되면서 더욱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연장대상자가 ▲출산한 자 ▲1년 이상 난임 치료 및 시술을 받은 자로 한정됐으나, 임신한 자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산시 거주 무주택 신혼부부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400세대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다.
우미옥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40세대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4월부터는 연장대상자 확대하는 등 2세를 계획하는 많은 부부에게 지속적인 주거 안정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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