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대상 진로·직업체험 접근성을 강화한지 한달을 맞이해 성과를 공개했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잡월드는 올 3월부터 운영한 직장어린이집 보육아동 특별 할인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약 250명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병원 신생아실처럼 조성된 체험실에서 신생아 돌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24.04.02 sheep@newspim.com |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및 탐색 기회 제공, 건전한 직업관·근로의식 형성 유도, 진로·직업 선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3개 체험실이 마련된 어린이 직업체험관에서는 54개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직업체험관을 찾은 공단 남동어린이집 아동은 "의사도 되고, 카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료수도 만들 수 있어 재밌다"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체험도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어린이집 특별 할인프로그램은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전용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프로그램 이용 대상을 확대해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경험과 놀이를 통해 더 창의적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잡월드와의 단단한 동행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