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켐트로닉스, PGMEA 3분기 테스트 완료 기대..."하이브리드 OLED 양산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세대 하이브리드 OLED 생산라인 FULL 가동…화학사업부 성장 가속화

이 기사는 4월 3일 오전 09시0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켐트로닉스가 '초고순도 프로필렌 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 품질테스트를 오는 3분기 내 완료하고, PGMEA 양산화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핵심 용제인 'PGMEA' 개발 후, 지난해부터 품질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3일 "고객사마다 다르지만 오는 2·3분기 품질테스트가 완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품질 테스트가 완료되면 양산화를 위한 준비는 갖춰지고 있다"며 "신규 시설 투자 공장도 4분기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2만5000톤(t) 생산능력에 대한 효과는 본격적으로 내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2022년 PGMEA 개발을 마치고 대량생산을 위해 240억원을 들여 연 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만톤의 생산능력을 2만5000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170억원을 투자해 추가증설에 나섰다.

PGMEA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의 70~8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EUV PR를 개발하는 데 초고순도 용제가 꼭 필요하며 켐트로닉스가 개발한 PGMEA는 극한에 가까운 EUV PR 결함을 제어하는 데 유리한 PGMEA로, 99.999%(5N)의 초고순도를 구현해 주목 받고 있다.

켐트로닉스 로고. [사진=켐트로닉스]

1997년 설립한 켐트로닉스는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세트용 부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공업용 케미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 IT 소재·부품 업체다. 사업부는 케미칼과 디스플레이 사업을 진행하는 화학사업부와 전자부품·무선충전·자율주행을 진행하는 전자사업부, 태양광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화학사업부와 전자사업부, 태양광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각각 53%, 46%, 1%를 차지했다.

최근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스마트폰용 리지드(rigid·경화) OLED에서 하이브리드 OLED로 식각공정 영역을 확장하며 화학사업부의 성장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동안 리지드 OLED 식각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리지드 OLED와 플렉시블(플라스틱) OLED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OLED 패널 식각 공정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켐트로닉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애플·삼성전자 등 향후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패널에 식각 공정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켐트로닉스는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애플 아이패드 OLED 후공정 식각 공정을 단독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8세대 OLED 패널 식각 공정도 준비 중이다. 지난달부터 6세대 하이브리드 OLED 관련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화학 계열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6세대 하이브리드 OLED는 지난 2월부터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이 풀(full) 가동 중이다. 신규 제품으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더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켐트로닉스는 유리 기판 시장에 뛰어들면서 레이저와 식각을 결합해 유리를 가공, 기판에 미세 구멍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유리 기판은 플라스틱보다 표면이 매끈한 유리가 메인 재료로, 기판 두께가 기존보다 4분의 1 이상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전력 소모량도 감소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유리 기판은 AI반도체의 등장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용 패기지 기판으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기판을 대체할 기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인텔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양산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유리 기판 개발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말은 없다"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