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청주권 4.10 총선 후보들이 3일 청주를 연고로한 프로야구단 유치와 프로야구전용 경기장 신축을 공약했다.
서승우(상당)·김진모(서원)·김동원(흥덕)·김수민(청원) 등 4명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0만 관중시대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프로야구단 창설과 프로야구 전용경기장 신축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백운학기자 ] 3일 국민의힘 청주권 총선 후보들이 충북도청에서 프로야구단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03 baek3413@newspim.com |
현재 청주야구장은 1979년 준공돼 낡고 오래된 시설로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기 위한 시설 개선비로 올해 19억원을 포함해 민선4기부터 총 166억 7800만원의 예산이 투입 됐다.
하지만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의 연 평균 경기수는 6.5경기에 그쳤다.
총선 후보들은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들은 이런 프로야구 경기수로는 청주 프로야구팬들의 갈증해소는 기대조차 할 수 없다"며 "현 청주야구장은 지난 2020년부터 4년간은 코로나19와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실사 조차 통과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3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개장을 하게 되면 2만6000석의 관람석을 갖추게 되면서 사실상 청주야구장에서의 경기진행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4명의 후보가 원팀이 돼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을 반드시 창단하여 청주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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