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해 보이던 채권 회수를 가능하게 만든 사례와 노하우 공유
늘어나는 잔금 미납부 상황에서 수분양자 이탈 방지에도 법적 조력 제공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법무법인 호암'이 금융회사와 부동산 관계자를 위한 '2024 법무법인 호암 금융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3일 개최했다.
'채권 회수, 불가능은 없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본 세미나는 국내 주요 금융 및 부동산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채권 회수 및 수분양자 이탈 방지 등에 대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진행됐다.
호암의 신민영 대표변호사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잔금 미납부 문제를 해결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에서 잘못된 조언을 제공해 잔금 납부를 거부하는 수분양자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정확한 법률 정보 제공을 통해 수분양자의 이해를 돕고, 계약 불이행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계약 이행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나눔 변호사는 시행사의 은닉 재산 등을 확인하고 다양한 협상 전략을 수립해 시행사가 상환을 거부한 채권을 받아낸 사례를 소개했다. 대주단의 행동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액션플랜까지 만들어 제공한 부분에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혜령 변호사가 시행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투자금을 전액 상환받을 수 있도록 한 사례를 발표했다. 대주의 입장에서도, 차주의 입장에서도 모두 따져봐야 하는 구체적인 약정 내용 및 자료들이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민영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호암은 부동산 및 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이 고객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PF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 최근 늘어나는 수분양자 이탈, 잔금 미납부 등의 문제에서도 다른 법무법인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