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최소 60곳 이상 박빙…전통적 야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세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장에서는 힘찬 분위기 느껴져"
"수치·지역 거명은 안 해…유권자 선택권 우려"
"목표 의석 120~140석…크게 틀린 말 아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8일 전국에서 최소 60곳 이상을 박빙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판세 설명 브리핑을 열고 "서울의 경우 현재 전통적 우세 지역뿐 아니라 한강 벨트와 전통적으로 야당의 강세 지역이었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지역 등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의 저희의 자체 분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성동을, 용산,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을·병 등 서울 11개 지역을 '초박빙'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홍 부실장은 "이 대표가 페북에 언급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초박빙 경합 지역이 굉장히 서울에 많이 있다"면서 "저희가 자체 분석한 것으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부실장은 "충청권의 경우 지지도 결집이 세게 일어나고 있고, 전통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 낙동강 벨트에서도 김해, 양산, 북구, 강서, 사상을 중심으로 박빙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한 곳이 경합이지만, 거의 모든 지역에서 승리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홍 부실장은 "현재까지 분위기를 종합해 봤을 때 선거 초반이 굉장히 어렵고 특히 2주 전을 최저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 야당 후보자의 문제점들을 국민께서 명확히 인식하면서 과연 이들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자격이 되는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게 됐다고 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그는 "특히 2030 세대의 공정과 합리적인 비판이 온라인 게시판에 다수 게시되고 있다"라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는 기본적으로 4월 3일 이전 여론조사면서 4월 4일 이후 여론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한번 해보자'라는 힘찬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실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와 관심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을 이끌었던 19대 총선 못지않은 현장의 열기와 뜨거움을 저희가 느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빙 지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정양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브리핑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수치를 말하는 것이 유권자 판단에 보탬이 될 것인지 여부도 고민 중이다. 결집 중이고 겸허하게 따라가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정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박빙 지역을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당 강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를 흔들어보겠다는 나쁜 의도"라고 비판하며 "후보들에게 남은 이틀이 굉장히 선거에 중요한 시기고, 유권자 선택권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역 거명은 양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홍 부실장은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총선 목표 의석을 120~140석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공식적 말은 아니고 개인적 의견"이라면서도 "상황실에서 이야기해 왔던 흐름 상에서는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