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승 1대 위원장, 전의비 일원으로 활동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창민 울산의대 교수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의비는 의료사태의 빠른 정상화와 전공의 복귀를 위한 조치를 위해 최 교수를 전의비 위원장으로 선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과 각 의대 비대위 소속 교수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전날 총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30 yooksa@newspim.com |
최 교수가 2대 위원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은 1대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전의비 일원으로 지속해 활동한다는 입장이다.
방 위원장은 "처음 목표했던 전공의와 의대생 전원이 무사 복귀할 골든타임을 넘겨 의료 붕괴가 시작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최 교수가 주도하는 비대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의비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제6차 정기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최 교수는 "복잡한 의료계의 현 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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