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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류현진, 4216일만에 복귀 첫 승…한화 5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22:57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22:5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많이 늦었죠. 저로 인한 연패를 제가 끊어 다행입니다."

류현진이 돌아왔다. 12년만의 국내 복귀 얘기가 아니다. 개막 3경기에서 14이닝 16실점(13실점)하며 2패에 평균자책 8.36이란 야구인생 최대 수모를 당했던 그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04.11 zangpabo@newspim.com

류현진은 11일 두산과 잠실경기에서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으며 1안타 2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9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 평균 145㎞를 찍었다. 볼 배합은 직구(32개)보다 체인지업(31개), 커브(19개), 컷 패스트볼(12개) 등 변화구가 많았다. 무엇보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와 완급조절이 뛰어난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27개.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팀이 3-0으로 승리를 확정하면서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4216일 만에 복귀 첫 승이자, KBO리그 통산 99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위기는 류현진이 자초한 것이 아니라, 수비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류현진은 5회 2사 후 대타 김기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김대한은 풀카운트가 된 뒤 3연속 파울을 쳐내며 끈질기게 맞섰지만 류현진은 9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회 1사 후에는 허경민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페라자가 놓치는 어이없는 실책을 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사 2루. 그러나 중심타선인 양의지와 김재환이 연속으로 페라자의 글러브로 들어가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노시환이 1회 선제 적시타,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광주 KIA 8-4 LG…최형우 끌고, 하위타선 받치고

단독 선두 KIA가 지난해 챔피언 LG와 시즌 첫 3연전을 싹쓸이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하위타선인 8번 한준수(3안타 1타점 2득점), 9번 홍종표(2안타 1타점 1득점)가 맹타를 날렸다.

1회에 자신의 견제 실책과 1루수 이우성의 포수 실책 탓에 2점을 먼저 내주며 흔들렸던 선발 크로우는 6이닝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고전해 승리 없이 시즌 3패째를 당했다.

11일 LG 타선을 6이닝 5안타 무자책(2실점)으로 막은 KIA 선발 크로우. [사진=KIA]

◆사직 삼성 4-0 롯데…삼성 8연패 후 5연승 롤러코스터, 5할 승률 '-1'

삼성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선발 투수 레예스를 앞세워 롯데와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8연패 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강민호는 2회 1사 3루에서 왼쪽 담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헌곤은 9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레예스는 6.2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레예스는 7회 연속 안타를 맞아 내준 1사 2, 3루에서 최항을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대타 이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지만,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인천 키움 5-2 SSG…최주환, SSG 상대로 2홈런 치며 '친정팀 킬러' 등극

키움 승리의 주역은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엘리아스의 초구 직구를 노려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주환은 3-2로 쫓긴 7회 1사 1, 2루에선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3회 선제 결승 2점홈런을 날린 키움 최주환이 홈을 밟은 뒤 김휘집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최주환은 2021∼2023년 SSG에서 뛰다가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빠져 키움으로 이적한 선수다. 그는 이번 주 열린 SSG와 시즌 첫 3연전에서 홈런 2개를 치면서 친정팀 킬러로 자리 잡았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창원 NC 8-7 kt…권희동 연장 10회 끝내기 결승타

양 팀이 27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이었다. NC는 7-7로 맞서 연장에 들어간 10회말 선두 최정원의 좌익수 앞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상대 박희영의 6구 시속 142km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권희동은 2안타 3타점, 손아섭은 3안타 2타점, 박건우는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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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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