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축산농가, 가축분뇨 관련 업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다.
환경부는 18일부터 이틀간 충남 청양군의 충남대 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제1차 축산환경 현장실습 교육'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현장실습 교육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원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가축생태 및 축사 내 가축분 처리방법 현장경험 [사진=환경부] 2024.04.17 sheep@newspim.com |
올해 교육과정은 충남대 동물자원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의 9개 기관에서 공무원, 축산농가, 농·축협, 가축분뇨 관련 업체, 대학생 등 가축분뇨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기술, 정화 및 퇴·액비 등 가축분뇨의 처리 기술, 축산악취 관리 기술, 축산분야 정보통신 및 악취저감 기술, 축산환경 현장진단 기술 등 축산환경 개선 역량 강화에 특화된 현장실습 교육 과정이 이뤄진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회당 15~25명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2일 동안 12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가축분뇨 처리를 포함한 축산환경 개선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며 "실용적인 축산환경 교육을 제공하여 축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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