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당진항 관리부두에서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와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의 유류이적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훈련은 선박 좌초·침몰 등 해난사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대처능력을 높이고 해상에 유류 등이 유출되지 않고 신속하기 이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의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이 사고 선박의 유류 이송 작업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훈련에는 사고 선박 기름 이적을 위해 평택해경 소형방제정 1척, 공단 선박 1척, 이송펌프 3대,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10여명을 동원됐다.
훈련은 △사고 선박 상태 파악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구성 △이송펌프를 이용한 선박 대 선박 유류 이적 훈련 △긴급방제 기술 공유·사후 평가 등으로 진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시 해양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2019년 6월부터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크고 작은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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