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한덕수 총리 "돌봄 부담 낮출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18명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는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복지부 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가족 등 약300명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복지부는 기념동영상 상영하고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열린 환자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8 mironj19@newspim.com |
한 총리는 이날 1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이다.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은 장애부모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조창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는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법을 제‧개정 하는 등 장애인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이헌 부산광역시정신건강복지협회 회장은 정신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상 수상자는 안미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 윤경열 사회복지법인 행복원 대표이사,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박성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이다.
김금자 송죽원 원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지욱 동두천시 장애인 주간·단기 보호센터 시설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대표로 수상했다. 유경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연주자, 박종언 전 마인드포스트 편집국장,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이 올해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올해부터는 장애인 권리를 더 넓게 보장하고 돌봄 부담은 덜어내는 다양한 정책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264만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촘촘하게 보듬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국민훈장 모란장 수여) [자료=보건복지부] 2024.04.18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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