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서플라이체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유럽 지역 주요 물류 파트너로 선정
자동차 산업 공급망 견고화, 회복탄력성 강화 기대
중앙집중식 물류 관리, 지속가능성 향상 전망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첨단 구동 시스템·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DHL서플라이체인과 주요 물류 파트너(LLP)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유럽 12개 지사 물류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DHL LLP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약 10만 건의 운송이 이루어지는 해당 물류는, 공장으로 유입되는 공급망은 물론 공장에서 최종 고객에 이르는 물량도 해당하며 이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전체 화물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공급망 관리 총괄 토마스 키르허마이어(Thomas Kirchermeier)는 "2040년까지 기업의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은 이를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향후 DHL과 함께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 제공] |
새로운 물류의 가장 큰 장점은 DHL서플라이체인이 수많은 대기업의 물류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물류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잠재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운송 솔루션을 통해 자사는 물론 고객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한편, 견고한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HL 같은 선도적인 글로벌 물류 기업의 중앙 집중적 화물 관리는 운송 경로의 투명성을 극대화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킨다.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배송을 결합하거나, 기후 친화적인 운송 수단 활용도를 높이면서 가능해졌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e모빌리티 분야 전문성과 전기차 관련 가장 많은 물류를 처리하는 DHL이 만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DHL서플라이체인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CEO 헨드릭 벤터(Hendrik Venter)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실현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에 나서고 있다"며 "물류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조정 작업에 중점을 두고,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 및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해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