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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신당, 재개관 첫 전시는 기후변화…'지구에 바치는 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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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이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 동물 그리고 광활한 대지의 아픔을 조형예술로 표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내 갤러리 신당에서는 재개관 기념 특별전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중구문화재단 사장이자 조직위원장 조세현을 비롯해 석재현 예술감독과 참여작가 잉 마르 비욘 놀팅, 맨디 바커, 톰 헤겐, 이대성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컨페션 투 디 어스' 포스터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번 'CCPP 기후 환경 사진 프로젝트-컨페션 투 디 어스'는 기존 75평에서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 기획전이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포토 프로젝트(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로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또 CCPP 조직위원장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을 필두로 2023 부산국제사진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석재현 예술감독이 총괄을 맡았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마련됐으며, 공간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사업과 주제전시 총 2개의 큰 틀로 구성된다.

이날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갤러리 신당은 향후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의 새로운 동력으로 생각해 기존 공간을 4배로 확장했다.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닉 브랜드 작가의 'THE DAY MAY BREAK _ Alice,-Stanley-and-Najin_Kenya-2020'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어 "재개관 이후 첫 번째 전시로 기후환경에 대한 내용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4개월 동안 진행되는 범프로젝트에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석재현 예술감독은 "기후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사안이다. 이제는 기후위기라고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작년의 경우 전 세계 평균 온도가 14.98도였다. 인류가 시작된 이례 가장 뜨거웠다. 이런 것들이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은 직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고민을 하면서 더 이상은 위기의 순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슈메이킹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대중과 같이 공감할 수 이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느껴 다섯 작가들에게 참여 요청을 드렸다.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작품을 선보여주셨다.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부분이라는 의미를 담고 전시 기획을 했다"고 말했다.

조세현 사장은 "첫 번째 주제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어려웠다. 조금 더 의미있고 직접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걸 찾다가 기후환경에 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려고 했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장서서 다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맨디 바커의 'STILL(FFS)-SKY'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먼저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닉 브랜트의 작품과 섬뜩한 아름다움을 지닌 해양 플라스틱 사진으로 유명한 맨디 바커의 작품, 국제적인 사진상을 수상하며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톰 헤겐, 독일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잉마르 비욘 놀팅의 다큐멘터리 사진과 유명 패션 브랜드 '생로랑 프로젝트'에서 한국 대표 작가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한국의 사진가 이대성의 작품도 준비된다.

5명의 작가들은 변해버린 지역과 인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아름다운 풍경에 숨겨진 비극적인 상황을 나타낸 작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닉 브랜드 작가는 '자연을 파괴하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도 파괴된다'라는 주제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촬영한 프레임 속 지치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간과 동물을 통해 지구에 닥친 위협적인 변화를 경고한다. 또 피지섬 연안에서 수중 촬영한 작품 '싱크/라이즈(SINK/RISE)'를 통해 해수면 상승이 초래한 영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사진 속 이들의 모습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집과 땅,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될 수많은 사람의 모습을 대변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톰 헤겐 작가의 'Illegal gold mining near Palangka Raya, Borneo, Indonesia, 2023'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석재현 예술감독은 "닉 브랜트 작가가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의 흑백 작업에서 보여주는 내용은 기후로 인한 난민들이다. 등장하는 사람들은 기후 난민들이라 할 수 있다. 사막화나 가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야생동물들이 환경파괴로 더이상 야생에서 살게 되지 못한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맨디 바커 작가는 2019년 4월, 과학자들과 함께 로드 하우 섬에서 뱃속에 가득 찬 플라스틱으로 죽어가는 붉은발슴새 작업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현실을 담은 작업을 진행했다. 붉은발슴새의 존엄한 죽음과 섬의 아름다운 환경 사이의 모순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행동을 촉구한다.

이에 맨디 바커는 "저희 작품을 보면서 심리적인 매력을 느끼면서 나도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까지 도달했으면 좋겠다.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많은 분들이 깨달으셔서 최소한의 소비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기후 관련해서 심각한 사안이다. 플라스틱이 기후변화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면 제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잉 마르 비욘 놀팅 작가의 'Eviction_02 '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톰 헤겐 작가는 항공사진을 촬영한다. 오늘 날, 지구상에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단 몇 군데밖에 남지 않았다. 세상을 발견하고, 탐험하고, 획득하고, 지배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작가가 촬영한 사진들은 인류의 거대한 욕망이 개입된 실제 공간들이기도 하다.

톰 헤겐은 "작품을 통해 인식이 재고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위해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상황과 인간이 어떻게 자연에 개입하고 있는지, 어떻게 연결성이 끊겼는지와 다시 공존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서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럭셔리 삶을 추구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지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는 지구 반대편에서 살고 있지만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 기후변화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글로벌 사회로서 생각을 바꿀 시기라고 생각하고,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잉 마르 비욘 놀팅 작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막혀 석탄 사용량이 현저히 늘자,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과 경찰의 끊임없는 충돌을 사진에 담아냈다. 지구 기온 상승 저지선 1.5도를 지키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 그 치열한 낮과 밤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잉 마르 비욘 놀팅 작가는 "많은 환경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행동과 운동들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해석을 하는 역할로 전 세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다큐멘터리적으로 풀어내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대성 작가의 'Futuristic Archaeology 03' [사진=갤러리 신당]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렇게 5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이 총 3개의 관으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에서 소개된다. 새롭게 재개관한 갤러리 신당은 이번 '컨페션 투 디 어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세현 사장은 갤러리 신당의 추후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사진전을 하고 있는데 사진전만 할 것은 아니다. 미술도 할 예정이다.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문화행사는 모두 할 예정이다. 이 공간이 3개의 전시장으로 구성이 돼 있다. 각 특징이 있다. 대형기획전이 아닐 때는 중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나머지 두 개의 갤러리는 대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사를 해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대관을 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기획전은 두 가지이다. 봄에는 기후환경 사진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가을에는 인물사진으로 중심으로 한 전시이다. 아직 예상 단계이지만 가을부터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 동물 그리고 광활한 대지의 아픔을 조형예술로 표현한 사진전이자 5명의 작가들이 '지구에게 바치는 고해성사'인 '컨페션 투 디 어스'는 18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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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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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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