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작사 방문…"바다서 적 도발시 처절히 응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올해 첫 화랑훈련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김 의장은 울산광역시청에서 지자체 최초로 실시되는 핵·WMD 사후관리 등 화랑훈련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자체장 주도 하 실전적인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핵·WMD 상황에서 대피·구조, 의료지원, 복구 등 대량전상자처리 훈련 현장을 방문해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합참의장(앞줄 왼쪽)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24년 첫 화랑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04.18 parksj@newspim.com |
이후 김 의장은 해작사를 방문해, 방한 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거칠고 급변하는 바다 위에서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평화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며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바다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해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통합방위태세 및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화랑훈련 참가인원과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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