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호' 첫 8강 보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19일(한국시간)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1로 꺾었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는 카타르 선수들. [사진=AFC] |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 중인 한국 U-23 축구 대표팀. [사진=KFA] |
2연승을 달린 카타르(승점 6)는 최종전에서 호주에 지고, 2위 인도네시아(승점 3)가 요르단을 꺾어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요르단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한다.
카타르는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무함마드 알만나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2-1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공 점유율(36%-64%), 슈팅(8-21), 유효슈팅(4-12) 등 대부분 지표에서 호주에 열세였던 인도네시아는 전반 25분 상대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막아내고,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망 테구의 문전 헤더로 결승점을 뽑았다.
인도네시아는 최종전에서 요르단과 비기기만 하면 카타르-호주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한다. U-23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8강도 바라보게 됐다.
한편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