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오후 3시 특별브리핑…의대증원 정부 입장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11:06

6개 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한덕수 총리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전원 참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정부의 의대증원 관련 특별브리핑을 연다. 최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조정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에 정부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다. 

19일 국무총리실은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문자 공지했다. 브리핑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05 mironj19@newspim.com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정부는 필수 의료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부터 매년 2000명씩 총 1만명까지 의대정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3058명인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려 매년 5058명씩 선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을 놓고 그동안 의료계의 반발이 거셌다.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응급인력을 담당하던 전공의 상당수는 사직을 결의하고 현장을 떠났다. 의료협회 등 의사단체들도 의사 전면 파업을 언급하는 등 점차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대해 물꼬를 튼 건 국립대 총장들이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하루 전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총장들의 건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만약 국립대 총장들이 제시한 건의안을 정부가 수용할 경우, 의대정원 증원 규모는 2000명에서 15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아직 명확히 결정된 건 없다"면서 "2시 중대본 회의 때 논의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브리핑 앞서 오늘 오후 2시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는 지난 8일 이후 11일만이다.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이후로는 처음이다. 

중대본에서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계획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