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대대적인 철도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22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 철도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을 위한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이 이날부터 실시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최근 서울역에서 발생한 경부선 KTX와 무궁화호의 추돌·탈선 사고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공단은 한국철도공사,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이날부터 6월 21일까지 61일 동안 모두 150개소의 노후화된 교량· 역사를 비롯해 철도시설물과 철도운행선 인근 공사현장에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기간 중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경영진들이 특별점검에 나서 안전점검 내실화를 도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보수·보강, 개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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