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스터블루는 웹툰 모멘텀을 갖춘 가운데 신작 '에오스 블랙'의 출시를 앞두고 관련 성과를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내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에 대한 피로감이 존재하나, 에오스 IP(지식재산권)의 팬덤이 단단하고 '에오스 레드'의 흥행 경험이 있어 출시 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오스 블랙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CBT(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약 1만5000명의 유저가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래픽 퀄리티나 편의성, 치욕 시스템이라는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내달 파이널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에오스 레드 출시 후 국내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올해 에오스 블랙을 포함한 전체 게임 매출은 4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안정화 후 내년 대만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스터블루는 현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노블툰)을 기획 중이며, 상반기에 3~4개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한 작품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 요인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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