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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의료계 불참에 '반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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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대전협, 정부 참여 제안에 반대 의사 표명
의협 "박 차관 먼저 경질해야 참여"…연일 공세
양 단체 제외시 대표성 한계…"끝까지 설득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 출범을 앞두고, 의료계 불참 선언에 따라 '반쪽 논의 기구'로 전락할 우려가 커졌다.  

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 핵심 협의체가 특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작부터 파행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24일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위에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안,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의료인력 수급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4.04.21 photo@newspim.com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편, 필수의료의 특성을 반영해 정의롭고 충분한 보상이 가능토록 하는 수가 보상체계 개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수의료의 공정 보상을 저해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개선, 대형병원 쏠림을 해결하고, 중증도에 따라 상급종합병원부터 병원, 의원에 이르는 효과적인 환자 배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의사가 직무에 전념할 수 있고 환자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사고안전망 구축과 보상체계 마련 등도 특위에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공급자 단체 10, 수요자단체 5, 분야별 전문가 5)의 민간위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으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 27명의 위원 중 의협과 대전협이 추천하는 두 자리 명단이 확정되지 않아 우선 25명으로 첫 회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특위 구성과 관련해 공개적인 반대입장을 냈다. 특위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입'을 담당하는 박민수 복지부 차관의 경질과 의대정원 확대 전면 재검토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의 경질을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다. 임 회장은 "박민수 차관이 지속적으로 전공의들을 자극했고, 어떻게 (정부와) 대화가 시작될 수 있겠냐"면서 "그 게(박민수 차관 경질)이 대화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이 3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9 leemario@newspim.com

대전협은 특위 참여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에 대응해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만 전했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대전협 비대위는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과 대전협은 의료계를 대표하는 핵심 단체다. 이들 단체에 소속된 의사들만 최소 수만명이다. 만약 이들이 특위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실행력을 담보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더욱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명분도 약해질 수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의료계를 대표해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단체는 의협과 대전협이 유일무이한데, 이들을 빼놓고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건 대표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정부가 이들을 끝까지 설득해 특위에 참여시키는 노력을 보여줘야 의료개혁의 명분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과 연계해 외면만 하지 말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지도록 의료개혁특위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협과 전공의협의회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꼭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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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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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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