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첫 공급 '신생아 특공' 관심 높았다…"양극화 심화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엘리프 성남신촌' 신생아 특공 11가구에 679가구 신청
"신생아 특공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 이동 있을 수도…양극화 심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이 처음으로 공급되면서 청약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출산가구 입장에선 신혼부부와 신생아 특공 중 선택이 가능해 경쟁이 적을것 같은 공급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만큼 특공 대상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방 보다는 수도권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리고 같은 수도권이라 해도 입지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도 개편으로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특별공급 대상자들이 청약 신청시 수도권이나 인기 입지, 브랜드 단지 물량에 몰려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이 처음으로 공급되면서 청약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뉴스핌DB]

◆ '엘리프 성남신촌' 신생아 특공 11가구에 679가구 신청

청약제도 개편 후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출산가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산가구도 신혼부부 특공으로 신청해야 했지만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면서 당첨 확률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번달에만 두 개 단지에서 신생아 특공 물량이 나왔다. 하지만 공급 지역에 따라 경쟁률이 극명하게 갈렸다.

흥행에 성공한 단지는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이다. 지난 23일 특별공급 접수 결과 신생아 특공 11가구에 679가구가 신청해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공에는 6가구 모집에 950가구가 몰리며 1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산가구 입장에선 오히려 신생아 특공 물량이 많은데다 경쟁자도 적어 당첨확률이 높았다. 신생아특공 신설 전까지 2년 이내 출산 가구는 신혼부부 특공으로 지원했어야 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으로 민간분양엔 신생아우선공급을, 공공분양엔 신생아특공을 신설해 올해부터 연간 3만가구를 신생아특공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신생아 특공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단지가 위치한 성남 신촌지구는 강남구 세곡동에 바로 맞닿아있어 '준강남'으로 불린다. 삼성역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자차로 30~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엘리프 성남신촌' 보다 하루 먼저 특공 접수를 받은 전남 여수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A2와 A4 2개 블록 228가구에 263명이 신청해 1.15대 1 수준이다.

이는 다른 특공 경쟁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공공분양 신혼 특공은 114가구 모집에 289명이 몰려 가장 높은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가구 특공은 1.12대 1, 생애최초 특공은 0.84대 1, 노부모 부양 특공은 0.17대 1이다. 다만 

◆ "신생아 특공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 이동 있을 수도…양극화 심화"

여유로워진 청약환경에 따라 특공 대상자들은 청약을 넣을때 많은 고민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이나 인기 입지에 청약을 넣기 위한 지역을 이동하는 사례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생아 특공 등 청약제도 개편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도 시행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556만8620명으로 전월 대비(2556만3099명) 5521명 늘어났다. 올해 2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2022년 6월 이후 올해 2월 들어 20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늘어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지난 2월 597만9505명에서 지난달 598만2012명으로 2507명 증가했다. 이어 ▲인천·경기는 4625명 ▲기타지역은 2227명 증가했다. 다만 5대 광역시는 가입자 수가 491만3774명에서 490만9936명으로 오히려 3838명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보다는 수도권으로, 수도권 내에서도 가능한한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로 몰려들 것이란 분석이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