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2024 아시아세일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요트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요트협회가 주관한다.
부산시 2024 아시아세일링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4.25 |
페스티벌은 주행사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4월25~28일)와 부대행사인 '한·일 아리랑 요트레이스'(5월3~6일)로 구성돼, 약 3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크루저 요트대회로, 올해는 9개국에서 38팀(척)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25일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개 종목에 대해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한·일 아리랑 요트레이스'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29팀(척)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수영만에서 후쿠오카 하카타항까지 장거리 세일링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아시아세일링 페스티벌은 요트와 관련된 다양한 경기를 아우르는 요트인의 최대 축제"라며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로, 수준 높은 선수 양성 및 국가 간 친선 도모 외에도 해양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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