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르아브르와 3-3... 리그 3연패 초읽기
李, 리그 3호 도움... 후반만 뛰고 높은 평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PSG가 2-3으로 뒤지던 후반 50분, 왼발 송곳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리그1 르아브르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패배 직전의 팀을 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엔리케 PSG 감독이 28일 열린 리그1 르아브르전 후반 이강인(왼쪽)과 움바페를 투입하면서 이강인에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4.4.28 psoq1337@newspim.com |
3-3으로 힘겹게 비겨 승점 1을 수확한 PSG는 승점 70으로 2위 AS모나코(승점 58)와 승점 차를 12로 벌리며 리그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모나코가 29일 리옹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PSG는 우승을 확정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에게는 만 23세에 맞는 생애 첫 리그 우승이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르아브르가 후반 16분 압둘라예 투레의 페널티킥 골로 3-1까지 달아났다. PSG는 후반 33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몽펠리에전 득점 이후 한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도움을 3개로 늘렸다. 이강인은 리그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슈퍼컵 1골 등 공식전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후반전만 소화했는데도 축구 전문 통계 업체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측면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8.7), 하무스(8.0),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7.3) 다음으로 높은 7.2의 평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하무스(8.0), 하키미(7.5) 다음으로 높은 7.0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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